평양시 대성구역 려명유치원 박웅희어린이를 두고 사람들은 바둑신동이라고 부른다.
지난해에 진행된 가을철평양시어린이바둑경기와 전국교육부문 바둑경기-2024 등에서 박웅희는 매번 순위권에 입선하였다. 특히 전국어린이바둑경기에 참가한 박웅희는 나이가 제일 어리지만 녀자개인경기에서 8전6승의 성적을 기록하여 전문가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녀자복식경기에서도 높은 성적을 쟁취하였다.
웅희는 바둑을 배운 기간이 짧고 나이는 어리지만 수읽기가 정확하고 엉뚱한 수를 잘 써 예상밖의 결과를 낳고있다. 5살잡이 소녀라고 별치않게 생각하며 접어들었던 상대선수들은 웅희의 수에 걸려 패하지 않으면 안되였다.
웅희는 4살때 바둑을 배우기 시작하였다.
어머니인 한소설녀성의 말에 의하면 웅희는 말을 떼기 시작해서부터 사물현상을 무심히 대하지 않고 질문에 질문을 거듭하였으며 3살때에는 특별히 셈세기를 배워준적이 없었어도 두자리, 세자리까지의 수를 거침없이 읽어나갔다고 한다.
이것은 부모들에게 딸에 대한 자부심과 함께 일종의 욕심도 가지게 해주었다.
부모들은 딸의 지능을 더욱 계발시켜주기 위해 유치원교양원들과 토의한 끝에 바둑소조에 보내였다.
웅희의 어머니는 《너무나 어린 딸을 바둑판에 마주앉힌다고 할아버지, 할머니의 지청구와 동네어른들의 훈시도 없지 않았다. 사실 그때 부모의 욕망이 자식에게 부담으로 되지 않을가 하는 생각도 없지 않았다. 그러나 그것은 공연한것이였다.》라고 회억하였다.
웅희는 인차 바둑과 친숙해졌으며 바둑수풀이도 잘하여 교양원을 놀래웠다. 바둑교육과정에 웅희의 지능지수가 뛰여나다는것을 확신한 김수련교양원은 5살밖에 안되는 그를 대담하게 경기에 참가시켰다.
수련교양원의 판단은 실천에서 검증되였다.
다른 처녀애들같으면 같은또래라고 해도 수백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하고 많은 학부형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되는 경기여서 수집어하거나 어려워하기가 일쑤이겠지만 웅희는 주위환경에 개의치 않고 용의주도하게 경기를 운영해나갔다. 예상을 뒤집고 순위권에 입선한 웅희는 애호가들과 전문가들의 시야에 들었고 그후에 출전한 모든 경기들에서 매번 순위권에 입선하였다.
조선바둑협회 서기장 리봉일은 《웅희의 모습은 참으로 인상적이였다. 수와 수를 겨루는 바둑경기에서 5살 난 어린이가 보여준 성적은 놀랍다고밖에는 달리 표현할수가 없다. 그의 앞날이 기대된다.》라고 말하였다.
바둑을 배우면서 웅희는 우리 말과 셈세기공부는 물론 그림그리기와 서예에서도 남다른 재능을 보여주어 가정과 유치원의 보배로, 재간둥이로 사랑을 받고있다.
얼마전에 진행된 봄철평양시어린이바둑경기에서 웅희는 더욱 세련된 바둑술을 보여주어 또다시 애호가들과 전문가들에게 깊은 여운을 주었다.
김지성
과거의 《전쟁동맹》복원을 꿈꾸는 아시아의 전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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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1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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