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우리 인민들이 창조하고 발전시켜온 민족유산들가운데는 널뛰기도 있다.
널뛰기는 긴 널판중심밑에 고임목을 놓고 그 량끝에 사람이 올라서서 널판의 탄력을 리용하여 누가 더 높이 솟구쳐오르는가를 겨루는 민속놀이이다.
이미 고구려(B.C. 277년-A.D. 668년)시기 발방아를 식생활도구로 널리 리용해온 우리 인민은 가볍게 오르내리는 방아의 원리를 받아들여 일정한 크기의 널판중심에 고임목을 놓고 엇바꾸어 뛰며 놀수 있는 기발한 널뛰기기재를 창안하게 되였다.
설날과 정월대보름날이 오면 우리 녀성들은 갖가지 고운 옷을 차려입고 한데 모여 널뛰기를 하면서 즐겨 놀았다.
널뛰기는 다리힘을 키워주고 페활량을 크게 해주는 몸단련에 좋은 전신운동일뿐 아니라 몸매도 곱게 해준다. 그것은 《정월에 널뛰기를 하면 그해에는 발바닥에 가시가 들지 않는다.》, 《처녀시절에 널뛰기를 많이 해야 시집가서 아들을 낳는다.》고 한 속담을 통해서도 알수 있다.
널뛰기는 일정한 크기의 널판과 고임목이 있으면 장소에 크게 제약을 받지 않고 어느때든지 할수 있는 놀이이다. 널판으로서는 흔히 길이 3. 5m, 너비 35～40㎝정도 되는 나무판자를 리용하였다. 고임목으로는 높이 20㎝되는 탄력이 있는것을 썼다.
널뛰는 방법은 일반적으로 높이 뛰여오르기와 실수없이 오랜 시간 뛰는것이였다. 널뛰기의 일정한 숙련을 거친 녀인들은 여러가지 재치있는 기교동작들을 수행하며 널을 뛰군 하였다.
널뛰기를 할 때 한쪽 사람이 몸의 균형을 잡지 못하여 땅우에 떨어지면 새로운 사람이 교대하여 계속하였다. 그리고 널을 뛰다가 힘이 들면 다른 사람이 그 자리를 차지하기도 하였다. 어떤 지방들에서는 널뛰기대상자들의 몸무게가 차이날 때 널판의 고임목위치를 변경시켜 널이 몸무게가 작은 녀성에게 더 가게 하였다.
우리 민족고유의 멋을 살린 널뛰기는 오늘날 민족체육의 한 종목으로 널리 장려되고있으며 민족교예로 계승발전되여 인민들에게 기쁨을 안겨주고있다.
조일경
오늘 우리 공화국은 조선로동당이 가리키는 리정표따라 험난한 초행과 위대한 개척의 힘찬 보무로 부국강병의 단계별목표들을 확신성있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