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건재공업성 국장 리명일과 본사기자와의 대담-

기자 :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부흥, 전면적발전을 위한 투쟁이 가속화되고있는 오늘 건재에 대한 수요는 날로 더욱 높아지고있다.

국장 : 옳다. 건재생산은 건설의 운명을 좌우한다. 질좋은 건재들을 많이 생산하여야 건설을 대대적으로 진행할수 있으며 건설의 속도와 질도 보장할수 있다.

우리 나라에는 건설을 마음먹은대로 내밀수 있는 튼튼한 건재공업토대가 마련되여있다.

주체화, 현대화된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와 천리마타일공장, 천리마건재종합공장, 대안친선유리공장을 비롯하여 중앙과 지방에 그쯘히 갖추어진 건재생산기지들에서는 자체의 힘과 기술, 국내의 원료로 세멘트, 타일, 유리, 거울, 석재 등 건설에 필요한 각종 건재들을 원만히 생산하고있다.

최근 몇해어간에 우리 나라에서는 함경북도의 어랑천발전소, 함경남도의 련포온실농장과 신포시바다가양식사업소, 수도 평양의 송화거리, 보통강강안다락식주택구, 강동종합온실농장, 화성지구의 여러 단계 살림집, 20개 시, 군의 지방공업공장들을 비롯하여 전국도처에 수많은 현대적인 건축물들이 일떠섰다.

바로 이 변혁적성과들의 근저에는 건설의 대번영기를 담보하는 자립적인 건재공업이 있다.

기자 : 올해초 우리 나라는 강동군병원과 종합봉사소건설, 화성지구 4단계 1만세대 살림집건설, 최대규모의 온실농장과 남새과학연구중심건설, 20개 시, 군의 지방공업공장건설 등 대건설사업에 또다시 진입하였다. 이 방대한 계획을 성과적으로 수행하자면 건재공업부문에서 무엇보다먼저 세멘트생산량을 결정적으로 늘이는것이 중요한 문제로 나선다.

국장 : 세멘트증산이자 곧 건설실적이다. 설계, 시공과 함께 건설의 필수요소를 이루는 건재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것이 바로 세멘트이다.

기초타입으로부터 시작하여 타일붙이기를 비롯한 마감작업에 이르기까지 시공의 전 과정에서 세멘트는 없어서는 안될 중요자재이다.

세멘트가 충분히 보장되여야 훌륭한 설계도 빛을 보게 되고 선진적인 공법도 은을 내게 되며 건설의 전반적형세가 상승하게 된다.

이것을 깊이 자각한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의 로동계급이 증산투쟁, 증산운동의 봉화를 높이 추켜들었다.

이들은 올해 첫달부터 조업이래 최고생산실적을 기록한 그 기세를 조금도 늦춤이 없이 증산투쟁을 더욱 과감히 전개하여 세멘트생산을 최고수준에서 정상화하고있다. 이들의 모범을 본받아 전국의 건재생산기지들에 증산의 열풍이 세차게 휘몰아치고있다. 경제적실리가 대단히 큰 새 기술을 도입하여 세멘트생산량을 높인 순천세멘트련합기업소에서는 상원로동계급이 추켜든 기적적증산의 봉화에 적극 호응하여 최고생산실적을 기록한 지난해보다 더 높은 증산목표수행에 매진하고있다.

조업이래 최고생산실적을 기록한 천내리세멘트공장을 비롯한 지방의 여러 세멘트공장들에서도 과학연구기관들과의 련계밑에 세멘트생산량을 최대로 높이는것과 함께 질을 결정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사업들을 힘있게 내밀고있다.

기자 : 건축물의 질적수준을 보장하는데서 마감건재가 중요한 몫을 차지한다고 본다.

국장 : 옳은 말이다. 아무리 설계와 시공을 잘한다고 하여도 질좋은 마감건재를 쓰지 않으면 건축물의 질적수준을 보장할수 없게 된다.

마감건재의 국산화, 다종화, 다양화, 다색화를 실현하는것, 이것이 바로 우리의 목표이다.

지금 마감건재생산을 맡은 단위들에서는 원료, 자재, 설비의 국산화비중을 높이기 위한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르고있다.

해마다 진행되고있는 각 도건재전시회를 통해서도 알수 있지만 중앙과 지방의 기술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지방의 원료원천에 의거한 마감건재품들의 종류가 많아지고 질적수준도 나날이 향상되고있다.

다양한 건재품들을 더 많이 개발생산하기 위한 사업도 힘있게 추진되고있다.

대안친선유리공장에서 원료, 자재확보사업을 힘있게 내밀어 중요대상건설장들에 보내줄 판유리생산과제를 원만히 수행하는것과 함께 여러가지 기능성유리제품생산을 위한 기술준비사업을 박력있게 내밀고있다.

평양건재공장에서 기능성타일개발과 수지창생산능력확장공사를 힘있게 다그치고있으며 평양석재공장과 룡강석재가공공장에서 생산공정의 현대화수준을 높여 여러가지 돌가공제품생산을 질량적으로 장성시키기 위한 사업이 활발히 벌어지고있다.

이와 같이 자립적이며 발전적인 건재공업토대가 있어 건설의 대번영기는 끊임없이 이어지게 될것이다.

기자 : 좋은 이야기를 들려주어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