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상대팀 방어진에 대한 돌파능력과 빈공간조성능력이 높은것으로 하여 팀에서는 매우 중요한 선수였고 상대팀에 있어서는 두려운 존재였다.》

이것은 국제축구련맹웨브싸이트가 2024년 17살미만 녀자월드컵경기대회이후 전일청선수에 대해 평한 글이다.

전일청은 중간방어수이다.

공격수도 아닌 중간방어수에게 국제축구계의 가장 무게있는 상이 차례진것은 우연이 아니다.

사실 그가 월드컵경기대회 7차례의 경기들에서 획득한 득점수는 2개밖에 되지 않는다. 그러나 그의 나무랄데 없는 공련락기술을 떠나서 조선의 세번째 월드컵을 생각할수 없었을것이라는것이 세계 축구전문가들의 한결같은 평이였다.

방어가 제일 센 팀으로 공인된 뽈스까팀과의 준준결승경기에서 경기시간 14분경에 성공한 득점은 관중의 심금을 틀어잡았다.

전일청선수가 왼쪽측면에서 재치있게 넘겨차기한 공이 11번공격수의 정확한 차넣기에 의해 귀중한 득점으로 이어졌던것이다.

그후 득점은 더 이루어지지 않아 우리 나라 팀은 1:0으로 뽈스까팀을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하게 되였다.

팀이 결승에로 가는 길의 첫 돌파구를 바로 전일청이 멋진 득점련락으로 열어놓았던것이다. 이날 경기를 본 축구전문가들과 애호가들은 우리 팀을 득점을 제일 빨리 한 팀으로 평가하였다.

팀을 위한 그의 기여는 그후 에스빠냐팀과의 결승경기에서도 과시되였다.

경기시간 66분경 그는 상대팀방어수들의 뒤공간으로 련락받은 공을 문지기를 빼돌리고 정확한 차넣기로 득점을 성공시켰다.

그후 그는 11m승부차기에서도 득점을 성공시켜 팀의 우승에 확실하게 기여하였다.

그는 압록강체육단에서 선수생활을 하고있다.

체육단의 감독들과 동료들의 말에 의하면 그의 높은 기술은 평시 훈련에서 련마된것이라고 한다.

압록강체육단의 축구감독 공훈체육인 허순희는 《어떤 순간에도 가장 합리적인 공련락위치를 찾을줄 아는 빠른 정황판단, 이것이 다른 선수들과 전일청선수와의 차이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였다.

평양시 선교구역에서 나서자란 그는 처음에는 소학교에서, 다음은 구역과외체육학교 축구소조에서 기초기술을 배우게 되였으며 그후에는 압록강체육단에 망라되여 보다 높은 급의 훈련을 받게 되였다.

감독은 그의 영민하고 속도가 빠른 장점이 문전결속으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전일청은 자기를 위해 왼심을 쓰는 감독의 모습에서 재능의 싹을 찾아 꽃피워주는 사회주의제도의 고마움을 느끼게 되였으며 기어이 축구명수가 될것을 다짐하였다고 한다.

사실 그는 심한 다리부상으로 이번 경기대회참가를 자신이 거부하였었다. 경기를 앞두고 집단의 짐이 될수가 없었기때문이였다.

그러는 그에게 감독들과 선수들은 힘과 용기를 안겨주면서 다시 자기 위치에 설수 있게 이끌어주었다. 집단의 방조와 고무속에 그는 강의한 의지로 아픔을 이겨내며 끝내 팀의 승리를 보장하였던것이다.

두번째 금뽈상을 기대한다는 기자의 말에 그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나에게는 나 개인의 상이 중요치 않다. 팀의 승리와 명예속에 나 개인의 명예도 있다. 이전에도 그랬지만 앞으로도 집단의 명예를 위해 있는 힘껏 달릴것이다.》

체육인에게서 10대에 거둔 성과는 시작에 불과하다. 그것이 앞날의 성공에로 이어지기에는 많은 변수들이 작용하게 된다.

그러나 뛰여난 축구기술과 함께 집단의 명예를 앞에 놓는 그의 성실한 태도는 앞으로도 시작과 같은 귀중한 결실을 안아올것이다.

강소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