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디에서나 당중앙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는 오늘 일군들이 현실에 침투하는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그러나 일군들이 현장에 나갔다고 하여 누구나 대중의 심금을 울릴수 있고 문제해결의 방도를 찾을수 있는것은 아니다.
한번의 현장침투로도 군중을 발동하고 제기되는 문제해결의 방도를 찾아내는 일군들이 있는 반면에 아무리 현장에 많이 나갔다 해도 결과가 없는 일군들도 있다.
하다면 이러한 격차는 과연 어디서부터 오는것인가.
올해의 첫 진군부터 높은 생산실적을 올리고있는 서부지구의 한 탄광 초급당일군의 당사업과정을 놓고보자.
가장 어려운 작업구간을 맡은 굴진소대의 막장으로 들어가보기로 결심한 그는 현장실태와 함께 개별적인 소대원들의 경력과 가정형편 등도 구체적으로 료해하였다.
이 과정에 그는 그날이 생일인 탄부도 있고 탄광에서 멀리 떨어진 대학에서 공부하는 자식을 둔 탄부도 있다는데 대하여 알게 되였다.
그리하여 그는 가정에서 성의껏 준비한 음식과 함께 대학생인 자식이 아버지에게 전하는 말까지 록음한 손전화기를 들고 막장으로 들어가게 되였다.
이런 준비를 거쳐 진행한 그의 현장정치사업은 대중이 비상한 정신력을 발휘하게 하였고 소대는 그날 맡은 굴진과제를 훨씬 넘쳐 수행하게 되였다.
아무러한 준비없이 현장으로 들어간 열번보다 이렇게 품을 들여 준비한 한번의 현장침투가 더 큰 성과를 안아오는 법이다.
군중을 발동하기 위한 사업의 성과여부는 결코 일군들의 현장진출회수가 결정하는것이 아니라 어떤 준비를 갖추고 나갔는가에 기인되는것이다.
모든 일군들은 되새겨보아야 한다.
군중속으로 들어가기 위하여 나는 과연 어떤 준비를 하고있는가.
현장에 나가는 그자체를 현실침투로 여기고있지는 않는가.
본사기자 문학
지방이 변하고 흥성하는 시대의 격정 함남의 자랑을 더해주며 금야군 지방공업공장들이 준공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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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0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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