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uary 07, 2025
KCNA Rodong Sinmun (Kr)

미국은 평화의 주되는 원쑤이다 지난해의 중동정세흐름을 놓고

Date: 06/01/2025 | Source: Rodong Sinmun (Kr) | Read original version at source

2024년 온 한해동안 중동지역은 무력충돌과 분쟁에 시달렸다.정세는 보다 격화되였고 지역이 안고있는 확전의 위험은 도무지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가자지대에서 이스라엘의 군사행동은 계속되였으며 레바논과 이스라엘사이의 새로운 전쟁발발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나날이 커졌다.이란과 미국사이, 이란과 이스라엘사이의 지정학적대결이 백열화되였다.중동평화의 전망은 더욱 암담해졌다.

정세를 평화에로 돌려세우려는 시도가 없은것은 아니였다.세계 여러 나라와 국제기구들이 평화적방법으로 중동문제를 공정하게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였으나 빛을 보지 못하였다.

이스라엘은 년초부터 막무가내로 놀아대며 테로를 일삼고 무고한 민간인들을 마구 학살하였다.1월 2일 하루동안에만도 레바논에서 팔레스티나이슬람교항쟁운동(하마스) 부책임자를 살해하고 가자지대북부에 있는 피난민수용소를 폭격하였다.뒤이어 레바논남부에 있는 여러 대상물에 공습을 가하고 가자지대에서의 군사작전이 다른 전선에로 확대될것이라고 공언하였다.

많은 나라들과 분석가들속에서 《중동지역이 보다 심각한 혼란에 빠질것이다.》, 《련쇄효과가 나타나 더 큰 규모의 지역충돌을 초래할것이다.》라는 불안의 목소리들이 련이어 울려나왔다.

이스라엘은 가자지대에서 무차별적인 군사작전을 벌리면서 그것을 레바논을 비롯한 지역나라들에로 계단식으로 확대하였다.

9월 27일에도 이스라엘은 레바논의 수도 바이루트에 대한 대규모공습을 감행하였다.이날 이스라엘전투기들은 바이루트남부교외에 무려 100개에 가까운 폭탄을 련속 퍼부으며 레바논애국력량조직인 히즈볼라흐를 초토화하기 위한 작전에 광분하였다.폭격으로 여러동의 건물이 완전파괴되였으며 그 과정에 히즈볼라흐 총비서가 살해되였다.다음날에도 100여차의 공습으로 레바논남부와 동부의 수십개 도시와 마을을 타격하였다.그로 하여 숱한 사상자가 나는 참사가 빚어졌다.이스라엘의 잔인한 공습만행은 그야말로 비렬한 국가테로행위, 대학살범죄였다.그후 이스라엘은 레바논에서 대규모적인 지상전을 개시하고 살륙만행을 일삼았다.히즈볼라흐와 정화합의를 체결하고도 그 효력이 발생한 다음날에 무인기공격을 가하여 의도적으로 합의를 깨버렸다.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은 팔레스티나와 레바논에만 국한되지 않았다.4월 1일 이스라엘은 수리아주재 이란대사관에 공습을 가하여 3명의 고위지휘관을 포함한 7명을 살해하였다.7월에는 이란에서 하마스 정치국장을 암살하는 불법무도한 행위를 감행하였다.

이스라엘의 망동으로 중동지역 나라들은 전쟁의 먹구름에 휩싸였다.

문제는 국제무대에서 《평화》를 입버릇처럼 외워대군 하는 미국때문에 중동에서 평화가 보장되지 못하였다는것이다.

팔레스티나의 가자지대에서 정화를 실현할데 대한 결의안들이 여러 차례나 유엔안전보장리사회에 제출되였지만 미국의 거듭되는 거부권행사로 모두 부결되였다.

미국은 지어 이스라엘이 가자지대에서 팔레스티나인들을 살해하는것을 대학살로 간주하지 않는다, 자위권의 행사이다고 두둔하였는가 하면 이스라엘수상을 미국회에 끌어들이고 그의 호전적인 연설에 박수까지 쳐주는 추태를 부렸다.기회가 있을 때마다 미국이 존재하는한 결코 혼자가 아니라느니, 안보지원은 계속될것이라느니 하며 자금과 각종 무장장비를 대주고 이스라엘을 침략과 대량살륙에로 부추겼다.

미국은 저들이 직접 군사적공격을 감행하기도 하였다.이스라엘의 편역을 들며 쩍하면 예멘에 공습을 들이대고 이라크와 수리아 등 지역내의 무장조직들을 소멸한다고 하면서 무인기와 전투기들을 동원하여 주민지대들에 폭탄을 마구 쏟아부었다.

미국의 모든 행동은 이스라엘을 로골적인 침략에로 사촉하고 고무하는 커다란 요인으로 되였다.

미국이 쥐여준 살인무기를 가지고 이스라엘살인광들은 매일과 같이 가자지대와 레바논을 공습하고 피난민거처지와 학교, 병원에 이르기까지 마구 폭탄과 포탄을 퍼부어 무고한 주민들을 살해하였다.

지금 가자지대에서는 피투성이가 된 어린 자식을 부여안고 통곡하는 사람들의 모습과 졸지에 부모를 다 잃고 홀로 페허속을 방황하는 여윌대로 여윈 어린이들의 눈물겨운 참상을 어디에서나 볼수 있다.

미국이 이스라엘을 비호두둔하고 군사적으로 지원해준것은 하수인을 내세워 중동에 대한 지배권을 계속 유지하는 한편 군수독점체들의 배를 불리여주자는데 목적이 있었다.

지난해의 중동정세는 미국이야말로 평화의 주되는 원쑤이라는것을 세계에 똑똑히 보여주었다.

제국주의자들은 절대로 평화를 선사하지 않는다.평화는 철의 주먹으로 수호하여야 한다.머리를 조아리고 눈물로 애걸하거나 맨주먹을 내흔들며 울분을 터치는것으로는 결코 지켜낼수 없다.빼앗기고 울기보다는 피흘리면서라도 지켜내야 하는것이 나라와 민족의 운명이다.이 땅에 제국주의라는 악마가 존재하는한 자기를 지키자면 강력한 자기의 힘이 있어야 한다는것이 오늘의 중동사태가 인류에게 다시금 새겨주는 피의 교훈이다.

본사기자 리학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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